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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민남 전현무가 요즘 관심 갖는 이것!

From Nevado Mismi 2022. 6. 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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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 식집사, 식테크



최근에 '나 혼자 산다' 유튜브 편집 영상을 보는데 전현무 씨의 집에 코드쿤스트 님이 놀러 가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처음 이사했을 때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전현무 씨의 집을 코쿤 님이 구경하다가 한쪽 구석에 커다란 화분이 놓여 있는데 바닥에 흙이 널브러져 있어서 이게 뭐냐며 약간 핀잔을 주니 전현무 씨가 " 나 식집사야~" 이러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임을 다시 한번 어필하는 장면이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식집사는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인데요, 식물을 마치 반려 동물 키우듯이 애지중지 키우면서 애정을 쏟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라고 해요. 고양이 키우는 분들을 '집사'라고 부르는 것은 자주 들어봤었는데 거기에서 파생되어 식집사라는 표현까지 생긴 것을 보니 재밌더라고요.
2~3년 전부터 플렌테리어, 반려식물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에는 적극적으로 식물을 이용한 재테크인 식테크, 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식집사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트민남인 전현무 씨가 관심 가질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드로우앤드류라는 유튜브 채널에 식테크를 하는 분이 출연했는데 팬데믹 시기에 학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햇빛이 잘 드는 학원 교실에서 식물이라도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식물 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희귀한 몬스테라 잎 한 장에 50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고 하고 잎 하나 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하는 식물도 키우고 있으시더라고요.

그렇다면 오늘은 식린이라고 할 수 있는 저 같은 초보도 오랫동안 무탈하게 키우고 있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식물 몇 가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고무나무

공기 청정 식물들이 처음 식물 키우기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무난한 것 같아요. 고무나무가 바로 그런 식물 중에 하나인데요, 실내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 쉬워서 개업식 등의 축하 선물로도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도 결혼하면서 화분 몇 개 들여놓았을 때 그중 하나가 이 고무나무인데요, 물 잘 주는 것 외에는 크게 신경 쓰면서 살지 않았는데도 오랜 세월 아직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걸 보면 키우기 어렵지 않은 식물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고무나무의 잎은 넓적하고 두터운 것이 특징이지요. 그런 특징을 가졌기에 이 두터운 잎에 수분을 오랫동안 저장해 둘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식물에 속합니다. 그래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고 해요.

그런데 고무나무의 잎이 돌돌 말린다든가 잎에 하얀 점이 생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잎이 돌돌 말리는 경우는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수분뿐만 아니라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뿌리가 상했을 경우 물과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겠지요.
이미 잎이 돌돌 말린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원상복구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분갈이를 해주고 영양분을 잘 공급해주어 새로 나는 잎은 돌돌 말리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키워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고무나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얗고 점성이 강한 천연고무액을 지니고 있는 식물이에요. 그래서 고무나무가 잎으로 숨을 쉴 때 하얀 수액이 기공을 통해 배출되면서 반점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D







스투키

스투키는 오이 같은 모양의 원통형 잎을 가진 식물인데요, 고무나무와 마찬가지로 웬만한 실내 환경에서는 별문제 없이 잘 자라는 식물이라 실내 식물로 사랑받고 있는 다육 식물입니다.
자생지가 아프리카인 식물답게 건조한 환경에 무척 강하고 간접광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다만 추위에 무척 약한 식물이라서 특히 겨울철 창가 공간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스투키를 키우다 보면 너무 길게 위로만 자라는 것이 신경 쓰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럴 경우에는 잎끝 부분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 즉 생장점을 제거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생장점을 제거해주면 새순을 만들거나 잎을 굵게 만드는 데에 영양분을 사용하게 되어 위로만 웃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몬스테라


저는 키워본 적은 없지만 요즘 사랑받고 있는 식물이기도 하고 키우기 어렵지 않은 식물 중 하나라고 해서 오늘 포스팅 주인공 중 하나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D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 중 하나이고 척박한 환경에도 적응을 잘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두꺼운 뿌리를 가지고 있고 잎과 줄기에 수분이 많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건조함을 잘 견딘다고 해요. 그러니 과습은 금물이라고 하고요. 스투키처럼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빛이 과하게 부족하면 느리게 성장할 수도 있고 웃자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여름철의 뜨거운 직사광선에 잎이 손상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몬스테라는 더위에는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꼭 따뜻한 실내에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몬스테라는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요, 다양함 속에서도 눈의 띄는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잎이 찢어져 있거나, 구멍이 나 있다는 것입니다. '찢잎' , '구멍잎'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특징을 가진 잎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고 해요.
많은 학자들이 말하기를, 나무 그늘 속에서도 큰 잎을 통해 최대한 광합성을 많이 할 수 있게 해 주고 광합성이 쉽지 않은 아래쪽에 위치한 잎들도 빛을 받을 수 있게 구멍이 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열대우림 지역의 기후에서는 세찬 비바람과 엄청난 폭우에 큰 잎들은 견디지 못하고 쉽게 꺾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람에 대한 저항을 줄이는 방법으로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 잎으로 진화했을 거라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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