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백 무형광 화장지/키친타월
전성분 심플하고 안전한 물티슈 리뷰
저는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타입은 아니고
맘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가급적이면
그걸 오래 쓰는 편이에요.
쓰면서 불편함이 크게 없는 한
소위 갈아타기를
그다지 하지 않는 편이죠.
그래서 집안을 둘러보면
정착 템, 평생 템들이
구석구석 눈에 띄어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화장품, 바디케어용품 등에 대해 썼다면
오늘은 생활용품 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저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표백, 형광물질 같은 것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임신 출산을 경험하면서
아이들 옷을 살 때 보면
유난히 유기농 면, 오가닉 코튼이라는
표현을 많이
접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유기농까지는
아니더라도
표백 처리를 하지 않았다,
형광 물질이 들어 있지 않다는 표현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더라고요.
보기에 좋은
새하얀 면이나 펄프가
사실은 엄청난 표백 처리를 하고
형광 물질까지
첨가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화장지도 무표백, 무형광 제품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삼정펄프의
그루라는 브랜드에서
무표백 무형광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 제품들을 써오고 있어요.
처음에는
그루 오리지널
한 제품만 나왔었는데
나중에 그루 마일드&스페셜 제품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오리지널보다는
마일드 제품이
좀 더 부드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마일드&스페셜 제품을
쓰고 있어요.
키친타월도
화장지와 똑같이
표백되지 않아
누런 빛을 띠어요.
화장지도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고
키친타월은
접시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무표백 제품이
사용하기에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용감을 좋게 하기 위해
들어가는 유해 성분들에 대해서는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화장품도 흡수가 더디고
발림성이 좋지 않아도
유해 성분 무첨가의 제품을
선호해요.
휴지도 마찬가지로
굳이 사용감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보습 성분 같은 것을 첨가하거나
향을 넣거나 표백하는 것은
전혀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에
그런 제품들보다
사용감이 살짝 떨어지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고,
오히려
그 불편함을 선택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기꺼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D
휴지 보습 성분,
향에 대해 쓰다 보니
물티슈가 생각이 나서
첫째 때부터 둘째까지
몇 년간 계속 써오고 있는
'하늘수' 물티슈에 대해서도
써볼까 합니다.
첫째 영유아기 때는
한창 물티슈 유해 성분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런 시기에
'하늘수'라는 제품의 전성분이
정제수와 징크제올라이트
딱 두 가지밖에 없고
징크제올라이트가
안전한 항균 성분이라고 하여
이 제품을
몇 년째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디렉터파이 님의
영유아 임산부 추천 제품 영상에서
이 제품을 추천하는 것을 보니
반갑더라고요. :-D
제품은
프리미엄, 센서티브, 퓨어
이렇게 세 가지 라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프리미엄과 퓨어는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고
프리미엄이 퓨어보다
조금 더 두껍고 면적도 넓어요.
센서티브는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지 않고
면적은 프리미엄과 똑같고
두께는 프리미엄과 퓨어
중간 정도예요.
저는 프리미엄을 주로 쓰는 편이고
아이들의 영유아 시기가 지난 요즘은
사용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서
20매짜리 작은 휴대용을
사용하고 있어요. :-D
오늘은 화장지, 견과류를 함께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물티슈가 생각나는 바람에
물티슈까지 포스팅하고
다음에
쩐내 안 나서 늘 구비해놓고 먹고 있는
하루견과 제품 포스팅 올리도록 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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