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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 복용 후기

From Nevado Mismi 2020. 11.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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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3대 명약이라 불리는
경옥고 복용 후기



둘째 수유가 끝나고
어느 해부터
제가 체력이 부쩍 약해졌어요.

 

그때는 12시 넘어서
잠들기도 일쑤여서
숙면으로 피로를
해소하지도 못하던 시기였고
밥을 의식적으로
알차게 챙겨 먹지도 않았던 때라
오후만 되면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흔히 말하는
당 떨어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급격하게 힘이 빠지고
정신이 살짝
몽롱해지는 상태가 된달까요.
물론 잠이

부족한 것도 있었는데
딱히 잠이 쏟아지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죠.

아무튼 그때부터
건강의 중요성을
조금씩 깨달으면서
지금은 12시 전에
꼭 취침하기,
밥 먹을 때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유산소 운동

주기적으로 하기
등을 꼭 실천하고 있어요.

 

종합 비타민제도
매일 먹고 있긴 한데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즈음이면
경옥고를 챙겨 먹은 지
몇 년 되었어요.

꿀이 들어가서
달달한 맛이 나서 그런지
첫째도 가끔 조금씩
맛보게 해 주면
의외로 맛있어하더라고요.

 

둘째는 아직 어려서
주진 않고 있어요.








저 어릴 때도
학교에 한약 잘못 먹어서
이가 거무스름해진 아이들이
있곤 했거든요. X-D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아무튼 어릴 때
한약 잘못 먹어서 어떻다
뭐 그런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들어서 그런지
둘째는 좀 더 커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첫째도 며칠에 한번 정도
반 티스푼씩
맛 보여주고 있어요.

아무튼 경옥고는
육체 피로, 허약 체질,
갱년기 장애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해요.

일단 맛이 있어서
매일 꼬박꼬박
한 숟가락씩
챙겨먹는 재미가 있어요.

몰래 숨겨놓은 꿀단지에서
한 숟가락씩 꿀 떠먹던
옛날이야기의
어느 훈장님의 마음이
이해가 된달까요. X-D

 

 

경옥고에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그런지
소화기관이

약한 편인 남편은
경옥고를 먹으면
위장이 보호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저희 부부는
큰 부작용 없이
몸에 잘 받아서
몇 년째 잘 먹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경옥고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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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는

기본적으로
지황, 복령, 인삼, 꿀이
재료로 들어가고
중탕으로 몇날 며칠을
달이기 때문에
손도 많이 가는
보약이라고 해요.

 


지황은
부족한 음액을

보충하고

복령은
소화를 돕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인삼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기운을 북돋는
한약재이지요.


경옥고는
공진단, 청심환과 함께
한약 3대 명약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도
경옥고의 효능이
언급되어 있어요.


동의보감에 나온 내용을
잠깐 살펴볼까요?




정(精)과 수(髓)를 불려주고 진기를 고르게 하며 원기를 보하여 노인을 젊어지게 하고 모든 허손증을 보하며 온갖 병을 낫게 한다. 또한 정신이 좋아지고 오장이 충실해지며 흰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오며 걸음걸이가 뛰는 말과 같이 빨라진다. 하루 두세 번 먹으면 종일토록 배고프거나 목이 마르는 일이 없다. 이와 같이 이 약의 효과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이하 생략)....




흰머리가
다시 검어지거나
빠진 치아가 다시 난다는
고서의 기록은
경옥고가 몸을 보하여
정력을 증진시키는
강장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것은 곧,
여성의 갱년기 질환이나
남성의 정력 감퇴에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허약한 체질,
어린아이의 발육부진,
폐결핵과 같은
소모성 질환으로
몸이 허한 경우나
수술 후나 출산 후
몸이 축난 경우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경옥고를 복용할 때는
주의할 것은 없는지

알아볼게요.


 

 

 

 

 

 

 



복용법이 나와 있는
설명서를 보면
하루에 2~3번 공복에,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거나
한 숟가락 입 안에 넣고
녹여서 복용하라고
나와 있는데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한 숟가락 정도로만
먹고 있어요.


금속이 닿으면
약이 변할 수 있으니
반드시 나무 숟가락이나
도자기, 플라스틱,
유리로 되어 있는
숟가락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도
침이나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물기가 없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서
조심히 떠서
먹어야겠지요. :-D



경옥고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고 하며
오염되지 않은 경옥고는
상온에서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도 그냥 상온에 두고
1~2개월 정도 먹는 편인데
특별히 곰팡이가 피거나
상한 적은 없었어요.






 

 




그리고
경옥고의 재료 중 하나인
지황 밭에 무를 심으면
지황이 자라지 못한다고 해요.

그만큼 지황과 무는 상극이므로
경옥고를 먹을 때는
생무의 섭취를 삼가야 하고


녹두는
해독작용이 있어서
경옥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녹두, 숙주나물 등의
섭취 또한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체력과 면역력을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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