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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셜 크림/바디 로션/비누/립밤 소소한 리뷰

From Nevado Mismi 2020. 11.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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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템 페이셜 크림/바디 로션/비누/립밤 사용 후기

며칠 전에 자외선차단제 사용 후기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 포스팅할 몇 가지 제품들도 디렉터 파이 님이 추천해서 구매한 제품들이 많고 디렉터 파이 님을 알기 전부터 오랫동안 사용하던 제품이었는데 알고 보니 역시 디렉터 파이 님이 블로그 운영 시절부터 추천하던 제품인 경우도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 제품 때와 마찬가지로 디테일한 성분 분석은 디렉터 파이 님의 영상이나 글에서 도움을 받기로 하고 저는 사용 후기만 주절거려보겠습니다!  :-D

 

도브 센서티브 스킨 뷰티 바(미국산)

이니스프리 아토 수딩 5.5 로션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

시에라 비즈 오가닉 립밤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처 테라피 페이셜 크림

보나쥬르 아쥬라 베이비 로션

 

위의 5개 제품들은 아이들도 사용하고 것들이고 아래 2개 제품은 주로 제가 사용하는 것이에요.

이 제품들 중에서 사용 기간이 가장 오래된 제품은 피지오겔이에요. 보통 아이를 낳으면 어린 아기에게 안전한 모이스처라이저를 찾게 되는데 피지오겔이 많이들 쓰는 제품 중 하나지요. 제가 싱글일 때 회사 팀장님이 아이 피부 때문에 피부과에 갔더니 의사가 추천한 제품이 피지오겔이더라는 얘기를 듣고 그때 처음 피지오겔을 알았어요.

화장도 매일 하고 피부에 좋다는 건 무조건 사서 발라보던 시절에는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잦았는데 그럴 때마다 피지오겔을 바르면 성난 피부가 가라앉았던 경험이 있어서 점점 피지오겔이 필수템이 되어 가고 있었어요.
임신, 출산, 육아에 정신이 없던 시절에는 피지오겔 하나만 겨우 바르면서 하루하루 버티던 시절도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추억이라면 추억이네요.

아무튼 그때부터 피지오겔은 아이들과 제가 함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제 기초 화장품 루틴의 마지막은 늘 피지오겔 콩알만큼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무향의 피지오겔을 매일 발라주는 게 조금 지겹다 싶을 때는 아이허브에서 향이 괜찮은 베이비 로션으로 갈아타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첫째 아이는 피부가 건강한 편이라서 그런지 사실 뭘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둘째 아이가 몸이 많이 건조해서 웬만한 바디로션으로는 건조함이 잘 해결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피지오겔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는 피지오겔로도 둘째 아이의 배 부분의 오돌토돌한 닭살 같은 게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디렉터 파이 님이 이니스프리 아토 수딩 로션을 추천하길래 냉큼 사보았어요. 일단 발림성을 좋게 하는 성분들이 모두 배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열심히 문질러 발라줘야 겨우 스며들어요.
이제는 순간의 발림성이 좋게 하려면 첨가물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그런 첨가물들이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발림성을 가지고 화장품을 평가하는 단계는 넘어섰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가급적 인공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발라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제품도 향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튼 둘째 아이의 건조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 것이므로 둘째 아이에게 듬뿍듬뿍 발라주었는데 건조해서 거칠어진 다리 피부와 오돌토돌한 배의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몇 번 발라보고 그래 얘는 평생 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지오겔은 제 페이셜 용으로만 쓰고 있어요.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씻어내는 것도 참 중요하죠. 저는 아이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해결 가능한 올인원 콘셉트의 제품을 좋아해요. 그래서 한창 아이허브에서 얼스마마 제품이나 닥터 우즈 캐스틸 리퀴드 베이비 마일드를  사서 아이들 목용용품으로 사용했어요. 닥터 우즈는 저도 사용하기에 괜찮아서 이걸로 샤워도 하고 나중에는 머리 감기까지 도전해보았는데 샴푸로 사용하기는 그다지 사용감이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리퀴드 제품이라 헤프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그래서 아이들뿐 아니라 저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한 비누 제품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죠.  

 

그렇게 알게 된 제품이 도브 센서티브 스킨 뷰티바예요. 도브 제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나라마다 성분이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성분의 제품은 미국산이 좋다고 하여 미국 내수용 제품을 주문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이 제품 역시 피지오겔과 마찬가지로 피부과에서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란 얘기도 있더라고요. 향기로운 향은 전혀 없어요. 이 비누로는 제 머리를 감아도 특별히 머리가 떡진다는 느낌은 없어서 보통은 이 비누로 머리까지 감고 어쩌다 가끔 기분전환 삼아 샴푸를 사용하고 있어요. 

샴푸는 예전에는 아이허브에서 아발론 오가닉스 같은 제품을 쓰다가 요즘에는 화해 어플에서 유해성분이 없는 샴푸는 뭐가 있나 검색을 해보고 맘에 드는 것을 사서 써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아로마티카에서 나온 샴푸를  써보고 있는데 향도 강하지 않으면서 말끔한 느낌이라서 맘에 들어요. 

 

아이허브 한창 애용할 때 시에라 비즈 오가닉 립밤이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사곤 했는데 디렉터 파이 님도 립밤 추천 영상에서 가성비 갑 제품으로 이 제품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추천한 제품 중에 맘에 들어서 산 것이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이에요. 닥터 브로너스 물비누도 닥터 우즈 한창 쓸 때 자주 쓰곤 했는데 도브 비누로 정착하면서 더 이상 안 쓰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닥터 브로너스 이름을 들으니 반가운 마음에 립밤을 사보았지요. 무향이고 립밤 기능을 충실하게 제공해주어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젊은 시절에는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찾기 위해 향수 사모으는 재미에 빠져살던 때도 있었는데 인공 향료도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은 가급적이면 인공향은 멀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바디나 페이셜 제품 대부분 무향 제품을 선호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가끔 향기로운 내음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디렉터 파이 님이 추천한 바디로션 중에 보나쥬르 아주라 베이비 로션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이들과 같이 쓰려고 샀는데 둘째 아이의 건조함을 해결해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하여 저만 사용하고 있어요. 향이 조금 강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괜찮더라고요. 인공향이 아니라서 잔향이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니고요. 바르는 순간의 향긋함을 즐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행복 템으로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에 건강한 보습을 해주면서 올 겨울도 촉촉하게 잘 지내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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