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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메 통등심 돈카츠 / 오뚜기 경양식 돈까스 소스 리뷰

From Nevado Mismi 2020. 12.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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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라이어 15분 완성! CJ 고메 통등심 돈카츠 / 오뚜기 경양식 돈까스 소스 후기


올해 초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아이들의 학교 등교도 중단되고 외식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집에서 하루 세끼를 끊임없이 챙겨야 했었습니다.

그때 저희도 에어 프라이어를 사게 되면서 너겟, 만두, 치킨, 돈가스, 치즈스틱 등 다양한 냉동식품들을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에어 프라이어가 없을 때도 가끔 돈가스를 기름에 튀겨 먹곤 했었는데 할 때마다 참 부담스러웠드랬습니다. 맛있긴 한데 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X-D

그런데 에어 프라이어를 사고 나서 <CJ 고메 바삭 튀겨낸 통등심 돈카츠>란 제품이 에어 프라이어로 15분이면 완성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구입해보았습니다.

출처: CJ





기름을 따로 바를 필요 없이 에어 프라이어에 앞면 뒷면 한번 뒤집어 주면서 15분 정도 돌려주면 집에서 한 것 같지 않게 맛이 훌륭했습니다.

정말 이름 그대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고기도 두툼해서 씹는 맛도 부드럽습니다.

아이들이나 남편은 해주면 잘 먹긴 하지만 특히나 제 입 맛에 너무 딱 맞아서 제가 마니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 초에 쿠팡 새벽 배송으로 엄청나게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여름 쯤이었나 더운 날 냉동 포장을 제대로 안 했는지 아침에 확인해보니 녹아서 왔습니다.

그 뒤로 여름에는 한동안 냉동식품은 새벽 배송을 이용하지 않고 재난 지원금도 사용할 겸 동네 마트를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동네 마트에는 이 제품은 없고 같은 브랜드인데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치즈돈가스만 있어서 이걸 한동안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치즈 돈가스보다는 통등심 돈가스가 훨씬 풍미가 좋게 느껴져서 조금 아쉬워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이 되어 다시 오랜만에 로켓 배송으로 통등심 돈가스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역시는 역시다 이러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D

저는 돈가스를 먹을 때 소스에 푹 담가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돈가스집에 가도 소스를 한 번 더 리필할 정도로 소스 마니아입니다.

일식 돈가스 소스 말고 옛날 돈가스 소스 다들 아시죠?
그게 제 입에는 그렇게 별미처럼 느껴집니다.
저희 동네 돈가스집에서도 옛날식 돈가스 소스가 나오는데 부드럽고 참 맛있습니다.
그런데 오뚜기에서 그런 경양식 돈가스 소스가 나오길래 주문해 보았습니다.



출처: 오뚜기 공홈




제품 설명에 '버터와 사과퓨레로 더 부드럽고 깊어진 풍미, 입안 가득 퍼지는 노스탤지어'라고 나옵니다.
저도 양념 치킨 소스와 옛날 돈가스 소스에서 노스탤지어를 느낍니다. :-)

어릴 때 처갓집 양념통닭, 멕시카나 양념통닭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새콤달콤한 소스!
제 고향 동네에 작은 분식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왕돈가스에 옛날식 소스가 듬뿍 뿌려져서 나왔었습니다.

이 오뚜기 소스는 제 입에는 약간 덜 부드러운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튼 고메 통등심 돈가스에 뿌려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X-D

저희 아이들은 돈가스를 소스에 안 찍어 먹는 파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소스는 더 달라고 하면서까지 야무지게 찍어서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냥 그 전의 소스가 입맛에 안 맞았던 것일 뿐 맛난 소스를 만나니 돈가스를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뚝딱 잘 먹어서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D

여러분도 맛있는 집밥 드시면서 우리 모두 이번 겨울 무사하고 안전하게 잘 넘기도록 합시다!
그럼 이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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